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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관련/사회학20

<사회학: 비판적 사회읽기> - 일탈행동과 범죄 1. 일탈행동과 범죄의 이해일탈행동은 사회규범이나 규칙을 벗어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규범이라는 선에서 이탈하는 탈선 행동이 곧 일탈행동이다. 사회규범은 행동의 일탈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사회가 채택하고 있는 올바른 행동의 기준인 셈이다.범죄 또는 범죄행위는 법에 따라 공식적인 제재가 가해지는 일탈행동을 말한다. 범죄는 일반적으로 법을 위반한 행위, 즉 범법 행위를 의미하며 사회규범 중에서도 특히 법으로 정해진 강제 규범을 위반하는 행위를 말한다.사회규범과 법규범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데, 공통점은 사회적으로 올바른 행동의 기준이라는 점과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하거나 제재함으로써 특정한 행동을 강제한다는 점이다. 법규범이 사회규범과 다른 점은, 국가권력에 의해 인정되고 강제적으로 집행.. 2024. 9. 2.
<사회학: 비판적 사회읽기> - 국가, 시민사회, 민주주의 2/2 3. 국가-시민사회 이론의 현대적 발전1) 현대의 국가이론현대 국가론은 고전적 정치사상과 국가이론을 비판적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 슘페터(J. A. Schumpeter)와 달(R. Dahl)이 대표적으로 주창한 다원주의 국가론은 개인을 합리적인 정치적 시민으로 파악하는 고전 이론과 자유주의 이론의 가정을 비판한다. 시민사회에서 활동하는 현실적 정치 단위는 이익집단들이며, 국가는 다수의 이익집단이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익대표 체계라고 본다. 따라서 국가는 이익들을 조정하고 타협을 중재하는 중립적 조정자이며, 국가권력은 수많은 이익집단이 분할하여 소유하고 있다고 본다.엘리트주의 국가이론가들은 소수의 엘리트 집단이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가는 그러한 소수 엘리트 집단의 이해관계.. 2024. 9. 2.
<사회학: 비판적 사회읽기> - 국가, 시민사회, 민주주의 1/2 1. 국가와 시민사회의 이해정치는 공동체 전체와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과 이 과정에서 작동하는 권력관계들을 포함한다. 사람들이 사회적 자원의 분배를 둘러싼 사회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서로 권력을 획득하고 또 행사하는 활동과 그 관계가 바로 정치인 것이다. 한동안 정치는 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좁은 의미에서의 제도정치에 국한되어 이해되었다. 그런데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권리·요구, 국가에 대한 시민의 먹거리 안전 등의 요구도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시민의 정치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민족은 언어, 지역, 경제생활, 그리고 문화의 공통성을 기초로 역사적으로 형성된,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합체라고 한다. 그리고 나라는 민족을 구성하는 국민을 포함하여 하나의 주권에 미치는 범위 안의 모든 자연적·인문적 .. 2024. 9. 2.
<사회학: 비판적 사회읽기> - 사회불평등과 계급·계층 2/2 3. 사회계급과 사회계층계급과 계층은 집단 간의 불평등과 서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유사한 용어이다. 두 용어에 대한 차이는 첫째, 계급은 사회집단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개념인 반면, 계층은 관계적 의미를 포함하지 않으며 단순히 분석적인 필요에 따라 통계적으로 분류하는 범주의 성격을 지닌다. 둘째, 계급은 지배-피지배 관계나 적대 관계를 포함하고 있어서 특정 계급에 속해 있는 구성원들은 노동자 계급의식과 같은 집단에 소속감을 지닐 수 있다. 셋째, 계급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불평등을 분류의 기준으로 삼는 반면에 계층은 다원적인 분류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오늘날 자본주의 사회가 분화되고 다원화되면서 계급 내부의 분화도 다양하게 진행되어왔다. 특히 노동자계급 내부에서 분화가 이루어지면서, 다른 노동자들을 관리·.. 2024. 8. 30.
<사회학: 비판적 사회읽기> - 사회불평등과 계급·계층 1/2 1. 사회불평등의 의미와 종류평등은 권리, 의무, 자격, 조건 등 다양한 사회적 자원들의 분배가 공평하고 동등한 상태를 의미한다. 한편, 불평등은 차이를 전제하며, 수평적·수직적 측면 중 수직적인 차이와만 연관된다. 수직적·서열적 차이를 불평등이라 한다. 한편, 차별은 특정한 차이에 수직적인 구별이나 위계서열을 부과하는 행위나 상태를 의미한다. 차별은 지배와 유사하다. 지배는 다른 사람의 의지에 반하여 자신의 의지를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자유는 외부의 어떤 상황이나 조건으로부터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해방과 상통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자유와 평등은 서로 대립적인 양상을 보여 왔다. 시장에서의 자유로운 계약과 경제활동은 자본의 자유로운 노동 착취를 낳아 계급불평등을 발생시킨다. 자.. 2024. 8. 30.
<사회학: 비판적 사회읽기> - 일과 노동세계 1. 자본주의 사회와 노동일은 인간이 생존해나가기 위해 투입하는 육체적·정신적 노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모든 형태의 작업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반면에 노동은 고통과 고생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19세기 중반에 실업이 늘고 임금이 하락하던 시기에 노동자들은 생존을 위해 일한 권리를 요구했지만, 보장되지 않고 장시간 노동으로 삶이 황폐화되었다. 프랑스 사회주의자 라파르그는 자본주의 사회의 이러한 노동을 비판했으며, 게으를 권리를 주장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을 창조적·능동적 활동으로 여기며 자기실현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삶의 모든 영역은 시장관계에 지배받게 되고 노동시장에서 임금노동과 가사노동 혹은 사회활동은 분리된다. 일과 여가는 시간적·공간적으로 분리되고 경제활동과.. 2024. 8. 30.
<사회학: 비판적 사회읽기> - 자본주의의 원리와 역사적 변동 2/2 3. 자본주의의 역사적 특수성: 생산, 시장, 위기물질적 생산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와 인간들 사이의 관계라는 두 가지 관계에 의해 규정된다. 첫째, 생산이란 인간이 자연을 이용하고 변형시켜 생존과 욕구충족에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는 활동이다. 둘째,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생산활동은 일정한 사회 관계 속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노동 재료, 노동 수단, 노동 생산물을 둘러싼 인간 간의 관계이다. 마르크스는 생산관계에서 핵심은 누가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또 생산과정을 조직하고 통제하느냐이다. 생산양식은 원시 공산주의, 고대 노예제, 중세 봉건제, 현대 자본주의 등으로 발전했으며 생산물에 대한 소유와 분배 방식도 달라졋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신분제적 강제 대신 소유권이 더욱 확고해졌다.시장이란 화.. 2024. 8. 28.
<사회학: 비판적 사회읽기> - 자본주의의 원리와 역사적 변동 1/2 1. 자본주의 사회의 역사적 형성자본이란 이윤을 얻기 위해 투자되는 돈을 가리킨다. 프랑스의 역사학자 브로델(F. Braudel)에 따르면, 자본주의적 이윤 추구는 장거리 무역에서 기원했다. 장거리 무역과 같은 상업활동은 직접적인 생산에 대한 투자는 아니었지만 투자를 통해 이윤을 얻는다는 점에서 분명히 자본주의적 경제활동이었다.역사학자 브레너(R. Brenner)는 영국에서의 자본주의로의 이행을 농업 부문의 계급 관계에서 일어난 변화로부터 찾는다. 15세기에서 19세기까지 간헐적으로 지속된 인클로저 운동은 토지를 매매하고 임차할 수 있는 재산으로 만들었고, 농민들의 생존수단인 토지를 잃게 만들었다. 토지를 잃은 농민들의 운명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는 토지를 빌려 농사를 짓고 수확물을 시장에 팔아 수익 중.. 2024. 8. 28.
<사회학: 비판적 사회읽기> - 젠더와 섹슈얼리티, 가족 2/2 3. 현대사회의 사랑, 결혼과 가족의 변화현대사회로 오면서 성과 사랑은 급속한 의미 변화를 겪고 있다. 가족의 형태와 성격도 변해왔다. 각 사회가 처한 자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결혼형태가 여러 가지고 채택된다는 주장이 있다. 인류학자 머독(G. P. Murdock)은 가족이란 주거를 공동으로 하고 경제적 협동과 출산을 특징으로 하는 집단이라고 규정하며, 결혼과 혈연 중심의 가족 개념을 확장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한계가 있는 협의의 가족 개념이다. 이효재는 가족을 일상적인 생활을 공동으로 영위하는 부부와 자녀들, 그들의 친척, 그리고 입양이나 기타 관계로 연대의식을 지닌 공동체 집단이라 한다.피슨스는 구조기능주의의 관점에서 가족을 사회의 안정과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고 본다. 반면, 페미니즘적 .. 2024. 8. 27.
<사회학: 비판적 사회읽기> - 젠더와 섹슈얼리티, 가족 1/2 1. 젠더와 성차, 성별 불평등대부분 사회에는 여성다움과 남성다움이라는 성격특성에 대한 기대가 있는데, 이를 성별 고정관념이라고 부른다. 나아가 여성과 남성에게 상이한 지위와 역할 등을 부여하는 것을 성역할이라 한다. 사람의 생물학적 성은 기본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어 있지만, 성 정체성은 성장 과정에서 갖게 되는 것이다.신생아는 일반적으로 양성의 특징을 모두 지니고 태어나는데, 어떻게 여성과 남성을 자라나게 되는 것일까? 첫 번째 설명은 프로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프로이트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부모와의 동일시를 성역할 사회화의 중요한 기제로 보았다. 나아가 초도로는 영아의 심리적 동일시가 갖는 효과에 대한 정반대 이론을 제시했다. 어머니에 대한 분리의 경험은 남아는 박탈감과 정서 불안..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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